KB투자증권이 지난해 초 출시한 ‘iPlustar’(아이플러스타)가 인기다. 아이플러스타는 언제 어디서든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만든 증권업계 최초의 스마트폰 전용 주식거래 프로그램.

이달엔 종전 버전에다 이체 및 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 연계 기능을 추가한 아이플러스타 2.0을 선보였다. 로그인 단계를 간소화하고 뉴스 키워드 검색 기능을 추가한 게 특징이다.

아이플러스타는 매수·매도·정정 취소 주문 및 국내외 주요 지수,환율 조회 등 기본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다양한 주기(일·주·월·1분·5분·10분·30분·60분)의 차트를 제시해 고객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개인별 관심종목이 HTS(홈트레이딩 시스템) 프로그램과 동일하게 연동돼 있어 간편한 개인별 주문이 가능하다.

아이플러스타가 다른 주식거래 프로그램보다 비교우위에 있는 점은 차트와 주요 지수에 대한 가로보기를 지원하는 ‘커버 플로(cover flow)’ 기능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해당 장치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시세조회’ 메뉴에서 분·일·주·개월·연 기본 단위 및 다양한 단위 설정별 보기가 가능해 가로보기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트위터와의 연동 기능도 갖추고 있다.

주문·거래 메뉴는 편리한 터치입력 방식이 특징이다. 상한·하한·시가·고가·저가 정보들을 HTS 프로그램이나 웹트레이딩 수준의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이플러스타는 언론사 뉴스와도 연동된다. 트윗·뉴스 메뉴에서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들의 증시 및 종목 보고서를 볼 수 있다. HTS나 웹트레이딩 환경과 비슷한 수준의 높은 보안성을 갖추고 있다.

KB투자증권은 주식거래 애플리케이션과 별도로 작년 8월 아이폰용 리서치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KB 리서치’를 업계 처음으로 내놨다.

KB투자증권은 HTS와 모바일 홈페이지 ARS(전화자동응답) 등 구분 없이 매달 100만원 이상 거래하는 사람에게 갤럭시S2와 아이폰4의 약정 할부금을 24개월간 지원해준다.

휴대폰으로 월 2000만원 이상 거래하면 할부금을 포함해 월 5만원을 지급하는 약정할부 이벤트도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