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듀얼코어 스마트폰 '옵티머스2X'의 후속작인 '옵티머스 EX’를 26일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했다.

제품 이름은 옵티머스 2X를 잇는다는 의미와 탁월한(EXcellent) 성능, 특별한(EXclusive) 고급스러움, 흥미로운(Exciting) 엔터테인먼트 환경 등의 의미를 담아 옵티머스 EX로 지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이 제품은 엔비디아의 1.2GHz 테그라 2 듀얼코어 프로세서에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운영체제를 탑재하고 700니트(nit, 휘도단위)의 IPS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두께는 9.65mm, 무게는 127g으로 휴대성을 강조했고 금속 느낌의 외관으로 깔끔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외 블루투스 대비 최대 22배 빠른 전송속도를 구현하는 와이파이 다이렉트, HDMI(고선명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 DLNA(디지털홈네트워크시스템)를 통해 TV를 비롯한 주변 기기들과 콘텐츠 공유가 간편하다. 5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1500mAh 배터리가 지원된다.

LG전자 나영배 MC(Mobile Communications) 한국담당은 "고성능과 절제된 디자인을 모둔 갖춘 옵티머스 EX를 통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