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전환해 1690선 후퇴…외인·개인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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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개인 매물 부담을 이겨내지 못하고 하락 전환했다.
26일 오전 9시2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8포인트(0.29%) 떨어진 1692.56을 기록 중이다.
지난주말 미국 뉴욕 증시가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상승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1720선을 회복하며 장을 출발했다. 그러나 장 초반 주요 수급 주체들이 모두 '팔자'에 나서면서 지수는 상승폭을 줄였고, 기관 매수 전환에도 불구하고 끝내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32억원, 26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 발목을 붙잡고 있다.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10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가 장중 개선되면서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 현재 차익거래는 418억원, 비차익거래는 236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654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기관 매수세가 유입된 전기전자와 경기방어성격이 강한 내수업종인 통신, 의약품, 음식료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기아차, 삼성생명, 신한지주가 상승하고 있는 반면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LG화학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26일 오전 9시2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8포인트(0.29%) 떨어진 1692.56을 기록 중이다.
지난주말 미국 뉴욕 증시가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상승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1720선을 회복하며 장을 출발했다. 그러나 장 초반 주요 수급 주체들이 모두 '팔자'에 나서면서 지수는 상승폭을 줄였고, 기관 매수 전환에도 불구하고 끝내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32억원, 26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 발목을 붙잡고 있다.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10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가 장중 개선되면서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 현재 차익거래는 418억원, 비차익거래는 236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654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기관 매수세가 유입된 전기전자와 경기방어성격이 강한 내수업종인 통신, 의약품, 음식료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기아차, 삼성생명, 신한지주가 상승하고 있는 반면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LG화학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