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톤글로벌은 26일 POSCO와 1470만달러 규모(한화 170여억원)의 석탄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포스코와의 추가 대량 물량 계약으로, 계약기간은 오는 11월 10일부터 20일까지이다.

제철용 석탄인 점결탄을 트레이딩하고 있는 키스톤글로벌은 POSCO와 올해 1분기에 130억원의 원료탄 공급계약을 체결해 납품했고 지난주에는 173억원의 점결탄 공급계약을 체결해 납품을 마쳤다. 이번이 POSCO와 세번째 공급계약이다.

키스톤글로벌은 세계적인 제철회사들인 POSCO와 JFE에 점결탄 공급계약을 체결, 납품하게 됨으로써 안정적인 매출처에 대한 신뢰를 높이게 됐으며 이를 통해 실적 기대감을 높이게 됐다.

최근 점결탄의 공급 차질로 인한 가격 상승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점결탄이란 철을 만들때 꼭 필요한 원료로 철을 대처하는 물품이 나오기 전에는 절대적 필요한 원자재기 때문에 현재 철강회사들은 원활한 점결탄 공급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실정이다.

CLSA는 최근 석탄 보고서에서 올해 연말까지 점결탄 가격이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격이 오르고 있는 점결탄의 공급을 철강사들에게 연속적으로 납품함으로써 석탄 트레이딩 부분에서 신뢰도를 더 높이고 있는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키스톤글로벌은 지난해 초부터 미국 석탄생산업체인 키스톤인더스트리사로 부터 안정적으로 점결탄을 공급받아 한국과 일본의 세계적 제철기업에 납품을 시작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