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유로↓·증시↓에 1180원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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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유로화와 증시 하락 영향으로 재차 1180원대로 급등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 39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5원 오른 118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재정우려와 관련된 소식과 유로화 동향에 주목하면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말보다 7월 오른 1173원에 장을 시작한 환율은 장 초반 1169원까지 거래선을 낮췄다가 이내 추가 상승하며 한때 1187원까지 상승했다.
유로화는 지난 주까지 1.35달러대에 거래되다가 이날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1.34달러 중반으로 떨어졌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25일(현지시간) 유로존 상설 구제금융 메커니즘 가동을 전제로 한 재정부실국의 채무불이행(디폴트)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한국물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 상승이나 2개월물 이상의 FX스와프포인트, 통화스와프(CRS) 금리 하락 등 중장기 외화유동성 지표 악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1160원대 환율은 저가매수 메리트(이점)를 증가시킬 가능성이 높다"며 "환율은 1100원대 후반 중심으로 경계장세 보이면서 위쪽 방향성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하락 전환, 전 걸일보다 2.02포인트(0.12%) 내린 1695.42에 거래되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자는 160억원가량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 환율은 1.3462달러에, 엔·달러 환율은 76.58엔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26일 오전 9시 39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5원 오른 118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재정우려와 관련된 소식과 유로화 동향에 주목하면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말보다 7월 오른 1173원에 장을 시작한 환율은 장 초반 1169원까지 거래선을 낮췄다가 이내 추가 상승하며 한때 1187원까지 상승했다.
유로화는 지난 주까지 1.35달러대에 거래되다가 이날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1.34달러 중반으로 떨어졌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25일(현지시간) 유로존 상설 구제금융 메커니즘 가동을 전제로 한 재정부실국의 채무불이행(디폴트)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한국물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 상승이나 2개월물 이상의 FX스와프포인트, 통화스와프(CRS) 금리 하락 등 중장기 외화유동성 지표 악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1160원대 환율은 저가매수 메리트(이점)를 증가시킬 가능성이 높다"며 "환율은 1100원대 후반 중심으로 경계장세 보이면서 위쪽 방향성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하락 전환, 전 걸일보다 2.02포인트(0.12%) 내린 1695.42에 거래되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자는 160억원가량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 환율은 1.3462달러에, 엔·달러 환율은 76.58엔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