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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회사 창립 20주년으로 특별한 해입니다. 성년 기업으로서 새로운 프로젝트 구상과 변화를 시도할 계획입니다. "

탁구현 대표(사진)는 "수출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물론 수출 지역의 다변화를 꾀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탁 대표는 올해 초 일본 최대 저장 탱크 설계 시공 업체인 TKK사로부터 약 80억원 규모의 아랍에미리트 정유탱크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 받았다.

세계 최대 직경인 120m 원유 저장 탱크의 플로팅 루프실(Floating Roof Seal)제품과 드레인 시스템(Drain System)을 제작，이달 말 1차 선적을 앞두고 있다. 유럽에서도 약 50억원 규모의 수주를 받아 중남미 지역에 사용될 직경 75m의 알루미늄 돔(Aluminum Dome)을 생산하고 있다.

탁 대표는 "해외 국영기업들의 신뢰를 받게 되면서 이들 기업이 인접 국가의 국영기업들에 우리 제품을 추천해준다"며 자랑했다.

이 회사는 1991년 회사 설립 이후 기술력과 품질 향상을 위해 연구 개발에 주력，알루미늄 돔 루프(Aluminum Dome Roof)와 탱크 실(Tank Seal)， 드레인 시스템(Drain System) 제조 기술에 관련 특허 등록 5건，실용신안등록 3건，품질 및 환경경영시스템 인증 등의 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탁 대표는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OIL&GAS SHOW와 STOCEXPO 등의 전시회에 참가，제품 디자인과 성능에 관한 호평을 받고 있다"며 "석유 화학 시설에 꼭 필요한 우수 제품을 세계 시장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의 가치와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