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다른 나라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은 이들에게 만들어 주고 싶었습니다. "

쁘띠프랑스의 한홍섭 대표는 프랑스 문화 마을 '쁘띠프랑스'를 만든 이유에 대해 쁘띠프랑스 한켠에 서있는 어린왕자 인형과 같은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한 대표는 매출 100억원을 올리는 신광페인트 사장 출신이다. 그가 잘나가던 사업을 접고 시작한 것이 바로 경기도 가평의 쁘띠프랑스. 설립 초기인 2008년만 해도 테마파크에 대해 생소했기 때문에 성공 가능성에 대해 모두 고개를 저었다. 그럼에도 한 대표는 3만6000여평 규모의 프랑스 마을을 설립,우리나라의 유명 관광지 중 하나로 만들었다. 이 곳은 1년 방문객 수 60만 명을 자랑하는 관광 명소가 됐다.

모두 아니라고 할 때 과감하게 예스를 외쳤던 한 대표는 "1988년 국제화 시대 때부터 서양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며 "앞으로는 프랑스의 문화를 느끼는 것뿐만 아니라 교육적이면서 재밌는 장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쁘띠프랑스'는 올 10월31일까지 100년 전 유럽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가을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생텍쥐베리 기념관에 이어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전시관도 추진하고 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