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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천 신탄리역에는 '철도중단점,철마는 달리고 싶다'란 표지판이 서 있다. 힘찬 기적 소리,지치지 않는 동력의 철차는 미래를 향하는 꿈과 용기를 상징한다. 뉴텍RSI㈜(대표 이의시 www.ntrsi.com)는 민족의 꿈인 남북철도의 연결과 더불어 광활한 중국대륙을 왕래하고 나아가 유럽대륙을 잇는 원대한 꿈을 부풀리고 있다.

철도차량용 차륜,차축,윤축과 AAR규격 각종 화차대차(주행장치) 전문기업인 뉴텍RSI는 이의 실현을 위해 플랜트 산업,캐스팅 아이템,각종 기계장비 부품분야의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점유율 부동의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뉴텍RSI의 철차사업부는 이의시 대표의 혜안으로 2000년 초 해외시장에 진출하며 가장 먼저 글로벌화를 추진했다. 인도,이란,일본,베트남,태국 등 넓은 세계 시장을 개척했고,2007년에는 인도에 125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와 동시에 국내의 한국철도공사,서울시지하철공사,서울메트로,현대로템,각 지방지하철공사와 거래하며 경쟁력을 키웠다. 혁신적인 부분품 전문회사인 뉴텍RSI는 한 차례의 위기를 잘 극복한 기업으로 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2008년 금융 위기와 키코 피해로 유동성 위기를 겪은 것. 당시 환차손과 KIKO로 큰 손실을 보았다. 중소기업으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시련을 극복한 이의시 대표는 오히려 사업에 대한 자신감과 확신이 생겼다고.

이 대표의 궁극적인 목표는 기업의 이익을 넘어 인류 공영에 이바지하는 것이다. 내년에 설립 20주년을 맞는 뉴텍RSI는 '기업가 정신을 최대한 발휘해 일을 하자'는 모토 아래 인류 공헌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