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현기환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수도권 공공기관이 옮겨갈 10개 혁신도시의 8월 말 토지 분양률이 평균 57.6%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분양대상 2736만2000㎡ 가운데 1576만2000㎡가 팔렸다. 혁신도시 토지 분양률은 올해 초까지 저조했으나 공공기관 사옥 착공이 늘고,지방 개발호재 등에 힘입어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

전북혁신도시는 787만3000㎡ 중 710만㎡가 팔려 90.2%의 분양률을 보였다. 부산 혁신도시는 83%,광주전남 · 경북혁신도시는 57.7%가 매각됐다. 반면 대구혁신도시는 26.5%에 그쳤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