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솔라에너지(대표이사 김균섭)는 계열사 신성씨에스와의 합병을 발표한 이후 고효율 태양전지 기술을 적용한 고효율 태양광 모듈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4일까지 주주들에게 합병 찬반여부를 집계한 결과 대부분의 주주가 찬성하여 본격적으로 부품사업인 태양전지 사업에서 완제품 사업인 태양광 모듈사업으로의 추진을 진행한다는 설명이다.

이미 국내 최초로 효율 18%와 19%의 고효율 단결정 태양전지 개발로 세계수준의 기술력을 평가 받고 있는 신성솔라에너지가 이제는 고효율 모듈사업으로 다시 한 번 시장에 바람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신성솔라에너지는 19% 이상의 세계최고 고효율 태양전지를 적용한 265W(셀60장 기준)의 태양광 모듈을 개발해 UL인증을 진행 중이며 최근 독일 함부르크에서 진행된 EU PVSEC 전시회에서 바이어들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여기에 9월초부터 외부 우수 영업인재들을 영입하여 영업조직을 새롭게 구성했고 기존의 태양전지 전문기업의 이미지에서 태양광 모듈, 설치에 이르는 통합적인 태양광 사업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신성의 태양광 모듈 제품은 에너지관리공단, 독일의 TUV 인증을 획득한 상태이고 영국의 MCS 인증, 일본의 JET 인증까지 추진하고 있어 태양광 모듈사업이 빠르고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의 고효율 태양전지에 가장 적합한 기술로 고효율 모듈을 직접 생산함으로써 원가와 품질 면에서 경쟁력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신성솔라에너지만의 차별화된 다양한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태양광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