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리에서 다양한 골프용품을 써보고 값싸게 구입할 수 있는 '2011 한경 골프박람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우리투자증권이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80여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SETEC) 1,3전시관에서 29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평소 눈여겨 봐뒀으나 비싼 가격 때문에 망설였던 골프 장비는 아울렛장터에서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50여개 아울렛업체가 캘러웨이 던롭 미즈노 등 인기 브랜드의 드라이버 아이언 골프화 장갑 의류 등을 20~80% 저렴하게 내놓는다.

SM골프는 캘러웨이 풀세트를 99만9000원，미즈노 MX300 정품을 123만원에 선보인다. 웍스골프는 2010년형 장타전용 드라이버 CBR3를 소비자가격(99만원)의 3분의 1인 30만원대에 판매한다. 애플라인드는 기능성 골프웨어 신제품을 10%，이월상품은 30~70% 할인 판매한다.

캘러웨이 던롭 등 인기 브랜드는 시타 부스를 마련하고 원포인트 레슨도 제공한다. 캘러웨이는 '레가시 블랙' 라인의 드라이버 페어웨이우드 하이브리드클럽 아이언의 시타 행사와 스윙 분석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클럽을 골라준다. 소속 티칭 프로들이 매일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하며 마지막 이틀 동안에는 지난해 미국 LPGA 상금왕 최나연의 티칭 프로인 로빈 사임스가 레슨에 나선다.

던롭은 젝시오 프라임，젝시오 포지드 등의 시타 행사 참가자들의 스윙을 분석해 그 결과를 자사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제공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맞춤클럽 전문업체인 MFS맞춤클럽이 10만원 상당의 클럽 피팅 서비스를 무료로 진행한다. 매일 20명을 대상으로 체형 스윙궤도 헤드스피드 등을 분석해 최적의 클럽을 권해준다. MFS 홈페이지(mfsgolf.com)에서 사전 신청을 받는다.

체험형 이벤트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캘러웨이는 시타행사 참가자들이 네이버 캘러웨이골프스쿨 카페(cafe.naver.com/callawaygolfkorea.co.kr)에 후기를 남기면 우수작을 선정해 퍼터，노트북용 백팩，골프볼 1더즌을 증정한다.

티엔비글로벌은 부스 방문 고객이 회원카드를 작성해 경품에 응모하면 매일 오후 4시 엘로드 리미티드 캐디백，엘로드 리미티드 보스턴백，데이비드 블랙 하이브리드클럽，에코버블(천연클럽클리너) 등 7명에게 총 100만원가량의 상품을 증정한다.

박람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계속되며 입장료는 3000원이다. 한경골프박람회 홈페이지(golfshow.kr)에 사전등록한 관람객은 현장에서 본인 확인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