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온라인 오픈마켓 11번가는 국내외 유명 백화점에 입점한 패션 브랜드 상품을 한 자리에서 구입할 수 있는 ‘패션 백화점’을 열었다고 26일 발표했다.국내 백화점과 해외 백화점으로 구성된 이 곳에는 각각 300여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국내 백화점에서는 AK플라자와 현대아이파크몰,대구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브랜드 상품을 판매한다.해외 백화점에서는 블루밍데일즈,니먼마커스,삭스피프스 애비뉴,노드스트롬,메이시스 등 미국 5대 주요 백화점에 입점한 브랜드를 내놓았다.미국 동부와 서부 등 다른 지역의 백화점 상품을 동시에 구입할 경우에도 여러 상품을 한 번에 묶어서 배송한다.11번가 관계자는 “국내 온라인몰 최초로 해외 상품에 대해서도 묶음 배송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1번가는 패션 백화점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패션 백화점 내 상품을 구입하면 ‘즉시 할인’이나 할인금액의 150%를 OK캐쉬백으로 적립해 준다.해외 백화점 최다 구매고객 111명에게는 코치 레이밴 나이키 등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