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사업가를 뽑는 오디션이 개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시 '청년창업1000프로젝트' 졸업생 모임인 드림비즈포럼은 오는 10월 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학여울역 SETEC 국제회의장에서 창업오디션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2011청년창업 열전코리아-나는 사장이다!'라는 타이틀로 VIP 인사들과 2030청년창업가들, 투자자 등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창업전문가와 함께 서류심사를 거쳐 1차 16개팀을 선발한 뒤 10월 2일 행사 당일 최종 5개팀을 선발한다. 만39세 이하 사업자등록증 1년 미만 2030청년사업가 및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가 대상은 IT/전자/그린, 교육/지식/문화, 유통/외식, 디자인/패션으로 크게 4개 분야로 나뉜다. 경영활동을 수행하면서 사회 문화적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사업아이템이어야 한다.

최종 선발된 5개 팀에게는 투자전문회사 쿨리지코너의 체계적인 교육, 필요시 투자자와의 네트워크 연계 등 성공창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혜택이 제공된다. 등수에 따라 프리미엄 소호 사무실인 토즈 비즈니스 인큐베이팅 센터에 1년동안 무상입주(1700만원 상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CEO개인브랜드를 위한 서비스 등 차등혜택도 주어진다.성공한 선배 사업가의 1대1 멘토링 과정을 포함해 다양한 지원도 잇따를 예정이다.

드림비즈포럼의 홍순재 대표는 "청년의 입장에서 청년들을 이해하고 지원하는 오디션이 필요하다"면서 "젊은 인재들이 도전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