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매가 부른 비극, 하한가 종목 속출…코스닥 16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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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국내 증시가 투매로 '하한가의 날'을 기록했다.
유럽발(發) 재정위기가 해결되지 않은 가운데 달러대비 원화의 가격이 1200원선에 근접하면서 일반투자자들은 물론 외국인들까지 보유물량을 대거 처분해 지수가 폭락했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쳐 하한가(가격제한폭)로 폭삭 주저앉은 곳은 모두 220여곳(우선주 포함)에 이르며, 코스닥 시장에서만 160곳이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8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 중인 선도소프트를 비롯해 국영지앤엠, 큐캐피탈, 서화정보통신, 디지털텍, CT&T, 진매트릭스, 한일사료 등이 이틀째 하한가로 떨어졌다.
이밖에 아가방컴퍼니, 보령메디앙스, 세명전기, 이화전기, 팜스웰바이오, 산성피앤씨, 솔고바이오 등 대선 관련주에서부터 바이오 관련주에 이르기까지 테마주들 역시 하한가로 주저앉았다. 게임주 중에서는 엠게임이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는 등 경기와 무관한 것으로 평가받았던 게임 관련주 모두 급락세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유럽발(發) 재정위기가 해결되지 않은 가운데 달러대비 원화의 가격이 1200원선에 근접하면서 일반투자자들은 물론 외국인들까지 보유물량을 대거 처분해 지수가 폭락했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쳐 하한가(가격제한폭)로 폭삭 주저앉은 곳은 모두 220여곳(우선주 포함)에 이르며, 코스닥 시장에서만 160곳이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8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 중인 선도소프트를 비롯해 국영지앤엠, 큐캐피탈, 서화정보통신, 디지털텍, CT&T, 진매트릭스, 한일사료 등이 이틀째 하한가로 떨어졌다.
이밖에 아가방컴퍼니, 보령메디앙스, 세명전기, 이화전기, 팜스웰바이오, 산성피앤씨, 솔고바이오 등 대선 관련주에서부터 바이오 관련주에 이르기까지 테마주들 역시 하한가로 주저앉았다. 게임주 중에서는 엠게임이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는 등 경기와 무관한 것으로 평가받았던 게임 관련주 모두 급락세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