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주택금융공사의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금리가 9월에 0.2%포인트 인하된 데 이어 10월엔 동결됐다.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소폭 오름세인 것과 대조적이다.

주택금융공사는 26일 10월 보금자리론 기본형 금리를 연 5.0%(10년 만기 기준)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거치기간 3년간 기본형보다 0.4%포인트 낮은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u-보금자리론 혼합형’ 금리는 연 4.6%(10년 만기 기준)이다.

또 부부합산 연소득이 2500만원 이하인 저소득층에 적용되는 ‘u-보금자리론 우대형’ 금리는 기본형·혼합형 금리서 각각 최대 1%포인트까지 금리가 할인돼 최저금리가 3.6%로 결정됐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서민 가계 이자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리를 동결했다”며 “서민 주택구입 지원과 가계 대출구조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