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로 세균· 독소 차단 … 면역력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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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인생
일동후디스 초유제품 ‘돌풍’
일동후디스 초유제품 ‘돌풍’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사는 새내기 주부 이나나 씨(29)는 최근 ‘초유(初乳)’ 삼매경에 빠졌다. 처음 해보는 시집살이로 몸이 쉽게 피곤해지고 피부도 안 좋아지던 중 친구 권유로 초유를 먹기 시작한 후 달라진 자신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틈이 날 때마다 초유 정보를 검색하는 것은 물론 아이에게도 먹이고 남편에게도 권하고 있다.
초유는 사람을 비롯한 모든 포유류에서 출산 후 1주일 이내 분비되는 유즙으로 성숙유(출산 후 1개월 뒤에 분비되는 젖)와 달리 끈끈하고 누런빛을 띤다. 초유에는 세균, 바이러스, 독소 등을 막아주는 면역성분(면역글로불린 lgG, IgA 등)과 뼈, 근육, 신경, 연골 등의 생성과 유지 및 회복에 필요한 성장인자(IGF, TGF 등)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특히 아기에게는 평생건강을 좌우하는 면역 체계 형성,골격 형성,장 기능 향상 등에 효능이 있다는 평이다.
전우규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초유 면역 단백질은 세균을 중화시켜 장 밖으로 배설하고 성장인자는 느슨해진 장관벽 세포를 단단하게 묶어 병원균이 장내에 침투하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젖소의 초유에는 사람의 초유보다 면역글로불린 IgG가 100배 이상, 성장인자는 10~20배 이상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송아지가 태어난 뒤 72시간 이내에만 나와 젖소별로 약 7ℓ만 생산될 정도로 귀하다.
일동후디스는 2000년부터 초유의 효능과 시장 가능성에 주목해 다양한 초유 제품을 선보여왔다. ‘트루맘 뉴클래시퀸’과 ‘트루맘 후레쉬’ 등 영·유아용 제품 외에도 성인 건강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초유의 힘’과 초유보강 유제품 ‘우리가족맞춤우유’, ‘후디스 케어3’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 초유는 항생제와 인공사료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호주에서 100% 사계절 자연 방목된 젖소의 초유만을 사용해 만든 게 특징이다.
이 회사의 김인호 이사는 “초유 제품을 고를 때 중요한 선택의 기준은 초유에 함유돼 있는 면역성분 함량과 초유 착유 시간”이라며 “일반 초유는 출산 후 72시간 이내에 착유해 만드는 데 비해 일동후디스의 초유 제품은 최초 4회, 48시간 이내에 착유한 초유만 사용하기 때문에 초유의 유용성 성분인 면역글로불린 등의 함량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초유는 사람을 비롯한 모든 포유류에서 출산 후 1주일 이내 분비되는 유즙으로 성숙유(출산 후 1개월 뒤에 분비되는 젖)와 달리 끈끈하고 누런빛을 띤다. 초유에는 세균, 바이러스, 독소 등을 막아주는 면역성분(면역글로불린 lgG, IgA 등)과 뼈, 근육, 신경, 연골 등의 생성과 유지 및 회복에 필요한 성장인자(IGF, TGF 등)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특히 아기에게는 평생건강을 좌우하는 면역 체계 형성,골격 형성,장 기능 향상 등에 효능이 있다는 평이다.
전우규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초유 면역 단백질은 세균을 중화시켜 장 밖으로 배설하고 성장인자는 느슨해진 장관벽 세포를 단단하게 묶어 병원균이 장내에 침투하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젖소의 초유에는 사람의 초유보다 면역글로불린 IgG가 100배 이상, 성장인자는 10~20배 이상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송아지가 태어난 뒤 72시간 이내에만 나와 젖소별로 약 7ℓ만 생산될 정도로 귀하다.
일동후디스는 2000년부터 초유의 효능과 시장 가능성에 주목해 다양한 초유 제품을 선보여왔다. ‘트루맘 뉴클래시퀸’과 ‘트루맘 후레쉬’ 등 영·유아용 제품 외에도 성인 건강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초유의 힘’과 초유보강 유제품 ‘우리가족맞춤우유’, ‘후디스 케어3’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 초유는 항생제와 인공사료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호주에서 100% 사계절 자연 방목된 젖소의 초유만을 사용해 만든 게 특징이다.
이 회사의 김인호 이사는 “초유 제품을 고를 때 중요한 선택의 기준은 초유에 함유돼 있는 면역성분 함량과 초유 착유 시간”이라며 “일반 초유는 출산 후 72시간 이내에 착유해 만드는 데 비해 일동후디스의 초유 제품은 최초 4회, 48시간 이내에 착유한 초유만 사용하기 때문에 초유의 유용성 성분인 면역글로불린 등의 함량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