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관리 필요한 시기…獨 EFSF 증액 주목"-현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대증권은 26일 위기관리가 필요한 시기라며 이번주 이벤트 중 독일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증액안 합의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이 증권사 오온수 애널리스트는 "유럽 재정위기로 지난 8월9일 겪은 1차 충격 저점(1684)을 하회하지 않은 만큼 하단 범주를 연장해 1700∼1900 구도의 틀에서 대응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면서도 "현 시점에선 1700선 초반 구간에서의 트레이딩 매수를 지속하기보다는 유럽 재정위기의 보다 근본적인 해법 제시 시점까지 위험관리에 치중하는 전략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스의 신뢰할 만한 지원안 합의 및 위기 확산 방지를 위한 안정장치 마련, 프랑스 은행들에 대한 자본재구성 착수, 브릭스(BRICs) 국가의 지원 구체화, 독일의 EFSF 증액안 합의 등을 제시될 수 있는 해법으로 들었다. 특히 오는 29일 독일의 EFSF 개혁안 표결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아울러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방지 및 주변국으로의 위기 확산 방지 등 국제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들이 단행되고 있지만 회원국간 이해관계 상충과 내년 선거를 앞둔 정치권의 결단 부족, 주요 20개국(G20)의 느슨한 공조 등으로 다음달까지 주식, 환율 등 금융시장 불안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독일 EFSF 개혁안 표결이 이번주 국제 증시의 가장 큰 관심 사항이 될 전망이고, 30일엔 이탈리아의 국채만기가 돌아온다"며 "이 밖에 미국 경제 지표도 주목할 변수"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오온수 애널리스트는 "유럽 재정위기로 지난 8월9일 겪은 1차 충격 저점(1684)을 하회하지 않은 만큼 하단 범주를 연장해 1700∼1900 구도의 틀에서 대응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면서도 "현 시점에선 1700선 초반 구간에서의 트레이딩 매수를 지속하기보다는 유럽 재정위기의 보다 근본적인 해법 제시 시점까지 위험관리에 치중하는 전략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스의 신뢰할 만한 지원안 합의 및 위기 확산 방지를 위한 안정장치 마련, 프랑스 은행들에 대한 자본재구성 착수, 브릭스(BRICs) 국가의 지원 구체화, 독일의 EFSF 증액안 합의 등을 제시될 수 있는 해법으로 들었다. 특히 오는 29일 독일의 EFSF 개혁안 표결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아울러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방지 및 주변국으로의 위기 확산 방지 등 국제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들이 단행되고 있지만 회원국간 이해관계 상충과 내년 선거를 앞둔 정치권의 결단 부족, 주요 20개국(G20)의 느슨한 공조 등으로 다음달까지 주식, 환율 등 금융시장 불안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독일 EFSF 개혁안 표결이 이번주 국제 증시의 가장 큰 관심 사항이 될 전망이고, 30일엔 이탈리아의 국채만기가 돌아온다"며 "이 밖에 미국 경제 지표도 주목할 변수"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