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마진개선 신뢰성 높아졌다"…매수↑-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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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6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2012년 마진개선 신뢰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 회사의 투자의견을 종전 '보유(hold)'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4만6000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조수홍 연구원은 "최근 천연고무, 부타디엔 등 주요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내년 본격적인 마진 개선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다만 내년이 한국타이어의 설비증설 계획상 생산능력(Capa) 제한으로 인해 볼륨 성장이 정체되는 성장 공백기라고 지적했다.
조 연구원은 그러나 "7월 고점대비 약 30%의 주가하락으로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부담이 낮아졌고, 최근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인해 향후 가격 인상 필요성이 없어졌다"며 "더욱이 가격저항을 완화(프로모션을 통해 이연된 수요를 끌어낼 수 있는)할 수 있는 여력이 확대된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최근과 같은 원자재 가격 하락은 수요둔화라는 부정적 요인을 필연적으로 동반하게 될 것"이라면서도 "그렇지만 최근 가격저항으로 인해 상당부분 이연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타이어 수요의 방어적 성격(타이어 수요의 경우 약 70%가 Replacement 시장에서 창출)등을 고려할 때 판매볼륨 감소보다는 마진개선 효과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조 연구원의 분석이다.
한국타이어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9% 수준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6038억원, 영업이익은 1473억원(영업이익률 9%)을 각각 달성할 것"이라며 "해외시장에서 약 5%의 가격인상이 있었지만 경쟁심화로 내수시장에서 가격을 올리지 못한 데다 조업일수 축소라는 계절적 영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영업이익률은 10%로 두 자릿수 마진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조 연구원은 "조업일수 확대로 가동률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천연고무 가격하락으로 톤당 재료비도 전분기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조수홍 연구원은 "최근 천연고무, 부타디엔 등 주요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내년 본격적인 마진 개선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다만 내년이 한국타이어의 설비증설 계획상 생산능력(Capa) 제한으로 인해 볼륨 성장이 정체되는 성장 공백기라고 지적했다.
조 연구원은 그러나 "7월 고점대비 약 30%의 주가하락으로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부담이 낮아졌고, 최근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인해 향후 가격 인상 필요성이 없어졌다"며 "더욱이 가격저항을 완화(프로모션을 통해 이연된 수요를 끌어낼 수 있는)할 수 있는 여력이 확대된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최근과 같은 원자재 가격 하락은 수요둔화라는 부정적 요인을 필연적으로 동반하게 될 것"이라면서도 "그렇지만 최근 가격저항으로 인해 상당부분 이연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타이어 수요의 방어적 성격(타이어 수요의 경우 약 70%가 Replacement 시장에서 창출)등을 고려할 때 판매볼륨 감소보다는 마진개선 효과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조 연구원의 분석이다.
한국타이어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9% 수준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6038억원, 영업이익은 1473억원(영업이익률 9%)을 각각 달성할 것"이라며 "해외시장에서 약 5%의 가격인상이 있었지만 경쟁심화로 내수시장에서 가격을 올리지 못한 데다 조업일수 축소라는 계절적 영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영업이익률은 10%로 두 자릿수 마진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조 연구원은 "조업일수 확대로 가동률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천연고무 가격하락으로 톤당 재료비도 전분기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