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6일 자화전자에 대해 올 3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문현식 연구원은 "올 3분기에 전분기 대비 55% 증가한 570억원 매출과 영업이익 56억원(영업이익률 10%)이 예상된다"면서 "올해 연간 매출액은 1657억원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 연구원은 "AFA(Auto Focus Actuator) 매출은 3분기에만 상반기 누적 매출인 278억원 대비 46% 증가한 406억원
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며 "연초 연간 매출 목표였던 672억원을 대폭 뛰어넘어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향후 삼성전자의 차세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지속적으로 8M 화소 이상의 카메라 채용이 확실해 수혜가 지속될 것이란 판단이다.

AFA는 피사체의 촬영거리와 연동하여 렌즈의 초점거리를 미세 조정해 주는 부품으로, 3M 화소급 카메라폰부터 사용되기 시작해 5M 화소 이상 카메라폰에는 전량 채용되고 있다. 특히 8M 화소 카메라에 사용되는 인코더 타입 AFA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삼성전자 갤럭시S2에 8M 카메라가 채용되면서 수혜를 보고있다고 문 연구원은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