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6일 KT&G에 대해 올 하반기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7000원에서 8만3000원으로 높였다. 다만 상승여력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단기매수(Trading Buy)'로 햐항조정했다.

이선경 연구원은 "KT&G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5.7%와 6.1% 증가한 9970억원과 333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저가 브랜드 정리와 제품구성 개선으로 내수 평균판매단가(ASP)가 전년동기보다 15%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환율 강세의 영향은 4분기 이후 나타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최근 달러가치가 급등하고 있으나 지난 25일까지 3분기 평균환율은 1077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8% 낮을 전망"이라며 "환율 강세의 영향은 4분기 이후 수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