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디자인한 옷이 직접 상품화된다.

롯데홈쇼핑은 경희대학교 의상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산학협력 연수 프로그램에서 발표된 '롯데 자이언츠 팬웨어’ 중 일부를 상품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학생들이 직접 자신이 디자인한 ‘자이언츠 팬웨어’를 입고, 패션쇼 형식으로 작품을 선보이는 행사를 갖기도 했다. 이날 행사엔 경희대학교 의상학과 교수진을 비롯한 재학생, 롯데홈쇼핑 MD, 협력업체 관계자, 롯데자이언츠 마케팅 담당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총 20점의 작품이 발표됐으며 롯데자이언츠 로고를 활용하면서 최신 트렌드와 신세대 특유의 젊은 감각이 반영된 팬웨어들이 대거 등장했다. 롯데홈쇼핑은 이날 발표된 작품 중 우수한 디자인을 선별해 상품화할 계획이다.

이진우 씨(경희대 의상학과 4년) 외 9명이 단체상을 수상했다. 자이언츠 특유의 열정과 패기를 디자인으로 잘 표현함과 동시에 활동성과 기능성을 모두 갖춰 그대로 상품화를 진행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진호 롯데아이몰 팀장은 “젊은이들의 참신하고 톡톡 튀는 시각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들의 창의력을 현장에 적용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 산학협력 연수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해 가겠다”고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경희대학교와 16주 동안 진행한 산학협력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롯데홈쇼핑 견학 및 소개, MD 및 쇼호스트 업무 이해 등 홈쇼핑 전반에 관한 내용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롯데자이언츠 마케팅 이해, 팬웨어 디자인, 롯데홈쇼핑 취업 전략 등에 대한 교육도 실시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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