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망]"코스피 1600∼1850 예상…분할매수 기회"-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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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7일 다음달 코스피지수가 1600∼1850 구간에서 변동성이 큰 흐름을 보이겠지만 장기 관점에서 분할 매수 기회로 삼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 조성준 애널리스트는 "다음달에도 변동성이 매우 클 전망이어서 주의가 필요하겠지만 장기 투자자라면 위기를 분할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아직은 투자자들이 매도방향으로 군집효과를 보이고 있지만 언제든 매수방향으로 전환될 수 있어 또 다시 강력한 유동성 랠리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음달 증시 기대 수익률이 리스크 프리미엄을 웃돌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조 애널리스트는 진단했다. 코스피지수의 잠재 리스크프리미엄은 9.0%로 추산되는데, 해외 투자가 입장에서 기대수익률은 에쿼티 일드갭(8.4%)과 환율 급락에 따른 보수적 환차익 6.4%를 고려해 최소 14.8% 이상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글로벌 펀드 자금 동향을 살펴보면 채권형 펀드 중 국채펀드로의 자금은 순유출된 반면 회사채와 하이일드 펀드로의 자금은 소규모지만 순유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낮은 수익률에 만족하지 못하고 어느 정도 위험을 감내하더라도 높은 수익률로 이동할 동기가 부여되고 있기 때문이란 해석이다.
투자유망 업종으론 화학, 정보기술(IT), 자동차, 에너지 업종을 꼽았다. 이들 업종은 하반기에 상대적으로 꾸준한 순이익 흐름이 기대되고 원·달러 환율 급등 수혜가 예상되며 수급이 비교적 양호하다는 평가다.
그는 "내달엔 역발상의 논리로 시장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며 "지난 23일 코스피지수 1697은 현재 시장 주당순이익(EPS)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75배 수준에 불과하고, 이후 기업실적 10% 하향 조정을 가정해도 8.6배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조성준 애널리스트는 "다음달에도 변동성이 매우 클 전망이어서 주의가 필요하겠지만 장기 투자자라면 위기를 분할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아직은 투자자들이 매도방향으로 군집효과를 보이고 있지만 언제든 매수방향으로 전환될 수 있어 또 다시 강력한 유동성 랠리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음달 증시 기대 수익률이 리스크 프리미엄을 웃돌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조 애널리스트는 진단했다. 코스피지수의 잠재 리스크프리미엄은 9.0%로 추산되는데, 해외 투자가 입장에서 기대수익률은 에쿼티 일드갭(8.4%)과 환율 급락에 따른 보수적 환차익 6.4%를 고려해 최소 14.8% 이상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글로벌 펀드 자금 동향을 살펴보면 채권형 펀드 중 국채펀드로의 자금은 순유출된 반면 회사채와 하이일드 펀드로의 자금은 소규모지만 순유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낮은 수익률에 만족하지 못하고 어느 정도 위험을 감내하더라도 높은 수익률로 이동할 동기가 부여되고 있기 때문이란 해석이다.
투자유망 업종으론 화학, 정보기술(IT), 자동차, 에너지 업종을 꼽았다. 이들 업종은 하반기에 상대적으로 꾸준한 순이익 흐름이 기대되고 원·달러 환율 급등 수혜가 예상되며 수급이 비교적 양호하다는 평가다.
그는 "내달엔 역발상의 논리로 시장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며 "지난 23일 코스피지수 1697은 현재 시장 주당순이익(EPS)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75배 수준에 불과하고, 이후 기업실적 10% 하향 조정을 가정해도 8.6배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