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는 27일 계열사인 에코아이가 한국우편물류지원단과 자발적 온실가스 구축 및 목표관리제 대응체계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녹색성장 기본법'에 의거 공공부문 목표관리제 대상기관인 한국우편물류지원단이 2015년까지 기준배출량 대비 20%이상 온실가스를 감축해야 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의미는 친환경 우편운송시스템의 구축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는 한국우편물류지원단이 지향하는 환경을 위한 우편물류화를 실현하기 위함이다. 더구나 국내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우편물류시스템의 온실가스 관리사업이다.

에코아이는 이미 환경부의 온실가스종합관리시스템 구축에 참여해 기술력과 신뢰성을 검증 받아 가장 적합한 사업자로 선정돼 수주에 성공했다.

이번 사업에서는 한국우편물류지원단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 이 수립될 계획이다. 국내외 기후변화 대응 정책의 동향 뿐만 아니라 연차별 예상 감축목표, 온실가스 배출 및 에너지 사용에 대한 적용 가능한 감축 기술, 기후변화 대응 조직의 구성 및 관리 체계 등을 제시해 한국우편물류지원단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종합적인 지침 로드맵이 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향후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 운영 지침에 기초 자료로 적극 활용될 계획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