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나흘만에 6%대↗…베이시스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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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이 나흘만에 강하게 반등했다.
27일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13.95포인트(6.51%) 급등한 228.30으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는 유로존 회복 기대감에 급반등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내달 6일 열리는 정책회의에서 커버드본드(Covered Bond) 매입을 재개하고 금리 인하 등 추가 통화 완화정책을 논의할 것이란 전망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수선물도 3% 이상 급등세로 출발한 뒤 장 막판 오름폭을 더 확대했다.
외국인이 이틀째 사자에 나서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이날 외국인은 1360계약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75계약, 686계약 매도 우위였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의 개선세가 뚜렷했다. 이로 인해 차익 거래를 통해 1290억원 매수세가 유입됐다. 비차익 거래도 934억원 순매수로 전체 프로그램은 222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마감 베이시스는 3.01이었다.
이날 거래량은 33만8333계약으로 전날보다 15만278계약 줄었다. 미결제약정은 2523계약 감소한 10만8875계약이었다.
이중호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현물거래가 끝난 후 투신이 선물을 대규모로 매수했다"며 "이로인해 가격이 급등하면서 베이시스가 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감안한다면 실제 시장 베이시스는 1.75포인트 수준에서 형성됐을 것이란 추정이다.
이 연구원은 "다만 시장 베이시스가 폭등했다고 해도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며 "이는 이벤트적인 요소가 강했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27일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13.95포인트(6.51%) 급등한 228.30으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는 유로존 회복 기대감에 급반등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내달 6일 열리는 정책회의에서 커버드본드(Covered Bond) 매입을 재개하고 금리 인하 등 추가 통화 완화정책을 논의할 것이란 전망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수선물도 3% 이상 급등세로 출발한 뒤 장 막판 오름폭을 더 확대했다.
외국인이 이틀째 사자에 나서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이날 외국인은 1360계약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75계약, 686계약 매도 우위였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의 개선세가 뚜렷했다. 이로 인해 차익 거래를 통해 1290억원 매수세가 유입됐다. 비차익 거래도 934억원 순매수로 전체 프로그램은 222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마감 베이시스는 3.01이었다.
이날 거래량은 33만8333계약으로 전날보다 15만278계약 줄었다. 미결제약정은 2523계약 감소한 10만8875계약이었다.
이중호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현물거래가 끝난 후 투신이 선물을 대규모로 매수했다"며 "이로인해 가격이 급등하면서 베이시스가 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감안한다면 실제 시장 베이시스는 1.75포인트 수준에서 형성됐을 것이란 추정이다.
이 연구원은 "다만 시장 베이시스가 폭등했다고 해도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며 "이는 이벤트적인 요소가 강했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