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이 국내 최초로 석탄회를 이용해 리튬 등 희귀금속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사업화에 나선다.

서부발전은 27일 군산대와 석탄회에 포함된 희귀금속 회수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석탄회는 화력발전소에서 연료로 석탄을 태울 때 나오는 부산물로 각종 미량 원소가 농축돼 있으며，이 중에는 리튬 등 경제성 있는 희귀금속도 포함돼 있다.

서부발전과 군산대는 석탄회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해 지난 16일 특허를 출원했으며，사업 타당성 조사를 거쳐 내년 이후 리튬 등 희귀금속 생산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박신영 기자 p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