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산업은 계속되는 기름값 인상 논란 속에서 기업들의 가격 및 서비스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만족도는 매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SK에너지가 GS칼텍스를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통상 12번째다. SK에너지는 전반적 만족도가 경쟁사 대비 가장 높았으며 주유원 친절도와 부가 서비스 또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단순 영화관람 공간이 아닌 다양한 문화 체험 등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난 영화관 산업의 만족도는 전년 대비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롯데시네마가 치열한 경쟁 속에서 4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전반적 만족도 및 재이용 의향이 가장 높았으며 실내 청결성, 부대시설, 표 구입·예매의 편리성, 영화관 신뢰성 등에서도 경쟁사 대비 우위를 나타냈다.

종합레저시설 산업은 다양한 볼거리와 행사로 고객 유치에 힘써 왔지만 올해 이상고온과 잦은 폭우로 인해 만족도가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삼성에버랜드가 17년 연속 1위 기록을 달성했다. 경쟁사 대비 재이용 의향이 가장 높았으며 놀이시설 종류의 다양성, 놀이시설 안전성, 이벤트의 다양성, 직원의 응대태도 등 대부분 항목에서 경쟁 우위를 나타냈다.

지하철 산업은 정확한 배차시간과 안전성, 각종 문화시설 등을 통해 고객만족을 실현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만족도는 전년에 이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광주도시철도공사가 고객만족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역내 고객 편의시설, 청결함, 직원의 응대태도,사고·운행 지연 시 응대처리 등 항목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