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 산업은 최근 방송을 넘어 모바일과 온라인 등으로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만족도는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 갔으며 현대홈쇼핑이 6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현대홈쇼핑은 전반적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할인 혜택과 상품품질 및 서비스에 비해 적절한 가격으로 경쟁사를 누르고 선두를 이어갔다.

올해로 조사 3년째인 오픈마켓 산업의 만족도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모바일 서비스 등으로 고객 편의를 위해 노력해온 11번가가 3년 연속 고객만족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11번가는 전반적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편리한 주문 절차와 결제, 고객 문의 및 불만사항 응대, 고객이 좋아하는 각종 이벤트나 사은 행사 등의 항목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인터넷서점은 저렴한 가격과 빠른 배송으로 3년 연속 만족도가 상승했다. 업계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조사를 실시한 햇수에 비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예스24가 1위 자리를 이어갔다. 예스24는 경쟁사 대비 전반적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인터넷쇼핑몰 산업은 다양한 할인 이벤트 및 빠른 배송으로 소비자를 공략하며 단기간 급성장했다. 만족도는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인터파크가 9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인터파크는 재구입 의향이 가장 높았다. 상품의 품질과 종류, 여러 상품의 비교 편리성, 할인 및 적립 혜택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도 우위를 나타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