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3Q 예상치 하회할 듯…목표가↓-NH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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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8일 삼성SDI에 대해 실적 전망 하향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16만원을 낮췄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 증권사 강윤흠 연구원은 " 삼성SDI의 올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 4079억원, 연결 영업이익 524억원으로 기존 영업이익 전망인(992억원)과 시장 컨센서스(823억원)를 밑돌 것"이라고 추정했다.
강 연구원은 "노트북·전동공구 시장의 부진으로 원통형 전지의 수요가 부진했다"며 "태양광 사업부에서의 손실도 예상보다 커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수요 부진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고려해 올해와 2012년 연간 실적 전망을 보수적으로 하향 조정한다"면서 "태양광 사업부는 투자를 무리하게 앞서 나가지 않을 것으로 그룹내 수직계열화의 완성 시점에 맞춰 투자가 조절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인텔의 새로운 노트북인 '울트라북'의 폴리머 전지 채택은 긍정적이란 설명이다. 강 연구원은 "기존 노트북용 전지로는 주로 원통형 전지가 사용되고 있었으나 울트라북은 슬림한 디자인의 제약으로 폴리머 전지가 채택될 것"이라며 "이 경우 노트북 1대당 채택되는 전지의 가격은 기존 노트북에 비해 2배 이상으로 상승해 수익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강윤흠 연구원은 " 삼성SDI의 올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 4079억원, 연결 영업이익 524억원으로 기존 영업이익 전망인(992억원)과 시장 컨센서스(823억원)를 밑돌 것"이라고 추정했다.
강 연구원은 "노트북·전동공구 시장의 부진으로 원통형 전지의 수요가 부진했다"며 "태양광 사업부에서의 손실도 예상보다 커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수요 부진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고려해 올해와 2012년 연간 실적 전망을 보수적으로 하향 조정한다"면서 "태양광 사업부는 투자를 무리하게 앞서 나가지 않을 것으로 그룹내 수직계열화의 완성 시점에 맞춰 투자가 조절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인텔의 새로운 노트북인 '울트라북'의 폴리머 전지 채택은 긍정적이란 설명이다. 강 연구원은 "기존 노트북용 전지로는 주로 원통형 전지가 사용되고 있었으나 울트라북은 슬림한 디자인의 제약으로 폴리머 전지가 채택될 것"이라며 "이 경우 노트북 1대당 채택되는 전지의 가격은 기존 노트북에 비해 2배 이상으로 상승해 수익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