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실적둔화 불가피…목표가 50%↓-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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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8일 OCI에 대해 실적둔화가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4만5000원에서 32만원으로 50.38% 낮췄다. 다만 수익성 둔화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응주 연구원은 "올 하반기 들어 태양광 수요는 회복되고 있으나 전반적인 공급과잉으로 밸류체인별 가격하락은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태양전지 모듈 가격은 지난 3월에 1.6달러/Wp였으나 이달 말 현재 1.15달러까지 하락, 연말에는 1달러에 근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OCI는 전날 애널리스트 간담회를 통해 폴리실리콘 가격을 대폭 인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며 "이는 고객사들의 수익성 악화 및 파산위험 증가에 따라 핵심원료인 폴리실리콘 가격하락 압력이 커지는 상황에 대비하려는 차원"이라고 전했다.
OCI는 가격책정과 관련해 투자비 회수기간을 언급했는데, 과거에는 2년으로 가정했으나 앞으로는 3~4년을 목표로 할 예정이란 설명이다.
그는 "이 경우 폴리실리콘 가격은 앞으로 kg당 40달러 초반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며 "40달러를 가정하면 내년 주당순이익(EPS)는 3만2429원으로 기존 예상치보다 34.2% 감소한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응주 연구원은 "올 하반기 들어 태양광 수요는 회복되고 있으나 전반적인 공급과잉으로 밸류체인별 가격하락은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태양전지 모듈 가격은 지난 3월에 1.6달러/Wp였으나 이달 말 현재 1.15달러까지 하락, 연말에는 1달러에 근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OCI는 전날 애널리스트 간담회를 통해 폴리실리콘 가격을 대폭 인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며 "이는 고객사들의 수익성 악화 및 파산위험 증가에 따라 핵심원료인 폴리실리콘 가격하락 압력이 커지는 상황에 대비하려는 차원"이라고 전했다.
OCI는 가격책정과 관련해 투자비 회수기간을 언급했는데, 과거에는 2년으로 가정했으나 앞으로는 3~4년을 목표로 할 예정이란 설명이다.
그는 "이 경우 폴리실리콘 가격은 앞으로 kg당 40달러 초반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며 "40달러를 가정하면 내년 주당순이익(EPS)는 3만2429원으로 기존 예상치보다 34.2% 감소한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