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차 부품株, 실적 기대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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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주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8일 오전 9시 24분 현재 평화정공은 전날보다 1050원(6.44%) 오른 1만7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성우하이텍, 화승알앤에이, 한일이화, 에스엘, 코다코, 화신, 세종공업, 우리산업 등도 3~6%대 강세다.
이같은 부품주들의 강세는 높은 실적 가시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BS투자증권은 이날 자동차·부품 업종에 대해 고환율 체제의 지속이 투자심리 개선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최대식 리서치센터장은 "그리스에서 비롯된 유럽 재정위기가 한 고비를 넘기는 분위기지만 근본적인 해결에 이르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고환율 체제가 당분간 지속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 수요위축으로 현대·기아차의 자동차 판매량이 다소 영향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원화 절하에 따른 효과에 비하기 어려울 것이란 판단이다.
최 센터장은 "지금은 볼륨보다 가격에 초점을 두는 것이 적절한 투자 판단"이라며 "올해 예상치 기준으로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량 대비 로컬수출 비중은 28.5%에 달하고, 기아차는 43%에 육박할 정도로 환에 노출돼 있다"고 전했다.
그는 "주요 부품업체들의 지난 상반기 실적을 보면 일부를 제외하고 대체로 감익이 나타났는데, 이는 해외 사업장을 중심으로 단가인하가 다소 강화된 데 따른 것"이라며 "상반기 실적과 주가수준을 기준으로 성우하이텍 한일이화 대원강업 동양기전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28일 오전 9시 24분 현재 평화정공은 전날보다 1050원(6.44%) 오른 1만7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성우하이텍, 화승알앤에이, 한일이화, 에스엘, 코다코, 화신, 세종공업, 우리산업 등도 3~6%대 강세다.
이같은 부품주들의 강세는 높은 실적 가시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BS투자증권은 이날 자동차·부품 업종에 대해 고환율 체제의 지속이 투자심리 개선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최대식 리서치센터장은 "그리스에서 비롯된 유럽 재정위기가 한 고비를 넘기는 분위기지만 근본적인 해결에 이르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고환율 체제가 당분간 지속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 수요위축으로 현대·기아차의 자동차 판매량이 다소 영향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원화 절하에 따른 효과에 비하기 어려울 것이란 판단이다.
최 센터장은 "지금은 볼륨보다 가격에 초점을 두는 것이 적절한 투자 판단"이라며 "올해 예상치 기준으로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량 대비 로컬수출 비중은 28.5%에 달하고, 기아차는 43%에 육박할 정도로 환에 노출돼 있다"고 전했다.
그는 "주요 부품업체들의 지난 상반기 실적을 보면 일부를 제외하고 대체로 감익이 나타났는데, 이는 해외 사업장을 중심으로 단가인하가 다소 강화된 데 따른 것"이라며 "상반기 실적과 주가수준을 기준으로 성우하이텍 한일이화 대원강업 동양기전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