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죤 청부폭행' 현직 임원, 영장 청구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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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서울 강남경찰서는 ‘피죤 청부폭행사건’에 연루돼 긴급체포한 피죤 영업본부 인사·재무 담당 이사 김모씨(50)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경찰은 김씨가 이은욱 전 피죤 사장 폭행사건에 연루된 정황을 포착,이날 중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경찰은 지난 27일 생활용품 기업인 피죤의 이 전 사장을 폭행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법 위반)로 조직폭력배 박모씨(26) 등 3명을 구속하고 김 이사를 체포했다.박씨 등 3명은 지난 5일 오후 10시50분께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로 귀가하려던 이 전 사장을 주먹과 발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취임 4개월 만에 해고된 이 전 사장이 피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데 따른 보복폭행 의혹이 불거졌었다.경찰조사 결과 박씨 등 3명은 “김 이사가 폭행을 지시했다”고 진술했으며 김 이사도 이를 부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구속된 박씨 등 3명 외에 광주 조직폭력단 무등산파 소속 남성 1명도 이번 사건에 개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경찰은 지난 27일 생활용품 기업인 피죤의 이 전 사장을 폭행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법 위반)로 조직폭력배 박모씨(26) 등 3명을 구속하고 김 이사를 체포했다.박씨 등 3명은 지난 5일 오후 10시50분께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로 귀가하려던 이 전 사장을 주먹과 발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취임 4개월 만에 해고된 이 전 사장이 피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데 따른 보복폭행 의혹이 불거졌었다.경찰조사 결과 박씨 등 3명은 “김 이사가 폭행을 지시했다”고 진술했으며 김 이사도 이를 부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구속된 박씨 등 3명 외에 광주 조직폭력단 무등산파 소속 남성 1명도 이번 사건에 개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