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현1구역 '꾀꼬리 마을'로 재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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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서울 갈현동의 재개발 사업장인 갈현제1구역이 인근 서오릉자연공원(앵봉산 일대)과 녹지축이 연결되는 친환경 주거단지로 건립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갈현제1구역의 정비계획을 확정,주택재개발 정비구역으로 29일 지정·고시한다고 28일 발표했다.
낡은 저층주택이 밀집한 갈현제1구역은 전체 면적 23만9247㎡에 총 67개동 3934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꾀꼬리가 많이 사는 인근 앵봉산의 자연생태 숲 탐방코스와 가까운 지리적 특성을 감안,이곳의 디자인 컨셉을 꾀꼬리 소리가 들리는 ‘꾀꼬리 마을’(가칭)을 특징으로 한 친환경 명품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당초 탑상형과 판상형을 혼합한 평범한 아파트 단지 설계를 전면 수정,앵봉산 자락과 단지를 관통하는 35m 녹지 축을 연결하는 등의 친환경 요소를 대거 가미했다.앵봉산 계곡수가 흐르던 물길도 복원된다.보행동선과 차량동선이 교차하는 곳에는 경사지를 이용한 터널 모양의 ‘에코 브릿지’가 설치될 예정이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규모가 3546가구로 전체 물량의 90%를 웃돌도록 구성됐다.서울시는 내년쯤 조합설립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갈현제1구역의 정비계획을 확정,주택재개발 정비구역으로 29일 지정·고시한다고 28일 발표했다.
낡은 저층주택이 밀집한 갈현제1구역은 전체 면적 23만9247㎡에 총 67개동 3934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꾀꼬리가 많이 사는 인근 앵봉산의 자연생태 숲 탐방코스와 가까운 지리적 특성을 감안,이곳의 디자인 컨셉을 꾀꼬리 소리가 들리는 ‘꾀꼬리 마을’(가칭)을 특징으로 한 친환경 명품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당초 탑상형과 판상형을 혼합한 평범한 아파트 단지 설계를 전면 수정,앵봉산 자락과 단지를 관통하는 35m 녹지 축을 연결하는 등의 친환경 요소를 대거 가미했다.앵봉산 계곡수가 흐르던 물길도 복원된다.보행동선과 차량동선이 교차하는 곳에는 경사지를 이용한 터널 모양의 ‘에코 브릿지’가 설치될 예정이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규모가 3546가구로 전체 물량의 90%를 웃돌도록 구성됐다.서울시는 내년쯤 조합설립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