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 매도에 2% 가까운 하락세로 마감했다.

28일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4.05포인트(1.77%) 떨어진 224.25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한지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뉴욕증시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 해결에 대한 기대에 사흘째 상승했다. 다만 그리스 사태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장 후반 상승폭은 크게 줄어들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수선물은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이내 약보합권으로 후퇴해 낙폭을 점차 늘렸다.

외국인이 3624계약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기관은 652계약 매도 우위였고, 개인은 1343계약 매수 우위였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장중 백워데이션으로 바뀌는 등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로 인해 차익 거래를 통해 3785억원 매물이 나왔다. 비차익은 3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전체 프로그램은 3754억원 매도 우위였다.

마감 베이시스는 0.43이었다.

이날 거래량은 39만11계약으로 전날보다 5만1678계약 늘었다. 미결제약정은 1822계약 감소한 10만7047계약이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