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한하게 생길수록 비싸…中 25억원짜리 애완 '돌란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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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에 140만파운드(25억6000만원)짜리 돌란양(羊)(사진)이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돌란양이 전 세계적으로 1000여마리에 불과하다고 소개했다. 돌란양은 굽은 코,돼지처럼 말린 꼬리,길게 늘어진 귀 등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다. 희소성과 기이한 생김새 때문에 중국 갑부들이 선호한다. 돌란은 신장 지역에 사는 종족 이름이다.
돌란양을 사육하고 있는 류펑화 씨는 "거부들이 고급 승용차를 몰고 와 양을 승용차 뒷자리에 태우고 간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은 대개 양모산업에서 돈을 번 위구르인들로 돌란양을 애완용으로 키우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돌란양 가운데 가장 비싼 것은 카슈가르시의 양 사육자 마지드 압둘레임 씨가 소유한 6년생 수컷이다. 압둘레임 씨는 이 돌란 양을 1400만위안(140만파운드)에 팔라는 제안을 받았지만 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류씨는 "압둘레임 씨가 소유한 돌란양은 이 지역에서 혈통이 가장 좋은 돌란양들의 할아버지 격"이라며 "나는 그 돌란양의 손자뻘 되는 양을 소유하고 있는데 가격이 600만위안(11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류씨는 "가격은 혈통에 따라 다르다"며 "양털이 검을수록,귀가 클수록 더 비싸다"고 소개했다. 그는 "독수리의 부리처럼 얼굴이 휘어 있을수록 좋은 품종이며 최상품은 검은 몸과 흰 꼬리를 가진 양"이라고 설명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이 신문은 돌란양이 전 세계적으로 1000여마리에 불과하다고 소개했다. 돌란양은 굽은 코,돼지처럼 말린 꼬리,길게 늘어진 귀 등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다. 희소성과 기이한 생김새 때문에 중국 갑부들이 선호한다. 돌란은 신장 지역에 사는 종족 이름이다.
돌란양을 사육하고 있는 류펑화 씨는 "거부들이 고급 승용차를 몰고 와 양을 승용차 뒷자리에 태우고 간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은 대개 양모산업에서 돈을 번 위구르인들로 돌란양을 애완용으로 키우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돌란양 가운데 가장 비싼 것은 카슈가르시의 양 사육자 마지드 압둘레임 씨가 소유한 6년생 수컷이다. 압둘레임 씨는 이 돌란 양을 1400만위안(140만파운드)에 팔라는 제안을 받았지만 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류씨는 "압둘레임 씨가 소유한 돌란양은 이 지역에서 혈통이 가장 좋은 돌란양들의 할아버지 격"이라며 "나는 그 돌란양의 손자뻘 되는 양을 소유하고 있는데 가격이 600만위안(11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류씨는 "가격은 혈통에 따라 다르다"며 "양털이 검을수록,귀가 클수록 더 비싸다"고 소개했다. 그는 "독수리의 부리처럼 얼굴이 휘어 있을수록 좋은 품종이며 최상품은 검은 몸과 흰 꼬리를 가진 양"이라고 설명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