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2017년까지 식품업 육성 7조 투입…두 배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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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식품제조업과 외식업 등 식품업 시장을 2017년까지 현재의 두 배가량인 245조원 규모로 키우고 식품업 종사자 수는 200만명,농식품 수출액은 200억달러로 늘리기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8일 중장기 식품업 육성 프로젝트인 '식품산업진흥 기본 계획'에서 이 같은 비전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앞으로 6년간 7조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은 "이 계획은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식품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이라며 "식품업이 신성장동력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우선 식품 연구 · 개발(R&D) 예산을 2009년 1040억원에서 2017년 4000억원까지 단계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민간의 활발한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식품 모태펀드 규모를 지난해 250억원에서 2017년 4000억원으로 키우고 국가식품클러스터도 조성한다.
농어업과 식품업의 연계도 강화된다. 육가공 · 유가공 · 수산물 · 곡물 · 인삼 · 채소 등 6대 분야에 대해선 전문 생산단지나 유통 · 판매 센터 설립을 지원,농산물의 가공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 연 매출 500억원 이상의 지역전략식품사업단도 54개소에서 100개소로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또 해외진출을 원하는 식품 제조 기업을 적극 돕기로 했다. 20여개 수출 전략 품목을 선정한 뒤 현지 대형 유통업체와 적략적 제휴를 지원하고,품목별 수출협의회를 활성화해 수출업체들 간의 과당경쟁도 방지하기로 했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
농림수산식품부는 28일 중장기 식품업 육성 프로젝트인 '식품산업진흥 기본 계획'에서 이 같은 비전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앞으로 6년간 7조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은 "이 계획은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식품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이라며 "식품업이 신성장동력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우선 식품 연구 · 개발(R&D) 예산을 2009년 1040억원에서 2017년 4000억원까지 단계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민간의 활발한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식품 모태펀드 규모를 지난해 250억원에서 2017년 4000억원으로 키우고 국가식품클러스터도 조성한다.
농어업과 식품업의 연계도 강화된다. 육가공 · 유가공 · 수산물 · 곡물 · 인삼 · 채소 등 6대 분야에 대해선 전문 생산단지나 유통 · 판매 센터 설립을 지원,농산물의 가공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 연 매출 500억원 이상의 지역전략식품사업단도 54개소에서 100개소로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또 해외진출을 원하는 식품 제조 기업을 적극 돕기로 했다. 20여개 수출 전략 품목을 선정한 뒤 현지 대형 유통업체와 적략적 제휴를 지원하고,품목별 수출협의회를 활성화해 수출업체들 간의 과당경쟁도 방지하기로 했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