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유럽은 자회사인 STX핀란드가 독일 TUI 크루즈사와 9만7000t 규모의 대형 크루즈선 한 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발표했다. TUI 크루즈의 이사회 승인이 마무리되는 대로 추가 건조에 대한 옵션 계약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TX핀란드가 수주한 크루즈선은 길이 295m,폭 36m 규모에 총 1250개의 선실을 갖추고 있다. 승객과 승무원을 합해 총 35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선박 내부에는 다양한 레스토랑 및 스파,극장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