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건축설계 및 감리업체인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베트남석유공사가 추진하는 베트남 석유대학교의 건립 타당성 조사와 기본 디자인 수행 업체로 선정됐다고 28일 발표했다.

베트남 최대 공기업인 베트남석유공사는 수도 하노이에서 50㎞ 떨어진 빈푹성 빈엔시 139만3900㎡ 부지에 석유대학을 지을 계획이다.희림은 최근 베트남석유공사가 공모한 국제입찰에서 베트남 현지 설계 및 감리 전문 합작법인인 희림PVC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해 1등을 차지했다.

희림 관계자는 “베트남 최고층 건물인 경남하노이 랜드마크 등 현지 주요 건축사업에 참여하면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며 “베트남 전체 GDP의 20% 이상을 매출로 올리는 베트남석유공사와 신뢰관계를 구축해 이 공사가 추진하는 각종 개발사업의 추가 수주를 노릴 것”이라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