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망]"코스피 1900 회복할 듯…가격매력 높아"-삼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삼성증권은 29일 다음달 코스피지수가 유럽 재정위기 해결방안에 대한 기대로 1900선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단 전망치로는 1650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박종민 애널리스트는 "남유럽 재정위기 관련한 구체적인 해결방안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오는 11월 초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담에서 최종적인 대응 방안이 구체화될 것"이라며 "다음달 증시는 이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는 장세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 수준이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상 바닥일 확률이 높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 주가수익비율(PER)이 한 때 7.6배 수준까지 하락해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저점에 근접했고,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05배로 청산 가치를 조금 웃도는 수준까지 밀렸다는 설명이다.
수급상으로도 매수 여력은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풀이했다. 국내주식형 펀드의 해지가 줄고 설정은 늘어나면서 순유입 추이가 지속되고 있고, 펀드 내 현금 보유 규모는 2009년 이후 최대 수준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다음달에는 실적과 가격 매력이 돋보이는 업종 중심의 투자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자동차, 정유, 홈쇼핑, 게임 업종과 낮은 PBR·높은 배당수익률 매력을 보유한 은행, 보험 통신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종민 애널리스트는 "남유럽 재정위기 관련한 구체적인 해결방안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오는 11월 초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담에서 최종적인 대응 방안이 구체화될 것"이라며 "다음달 증시는 이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는 장세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 수준이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상 바닥일 확률이 높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 주가수익비율(PER)이 한 때 7.6배 수준까지 하락해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저점에 근접했고,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05배로 청산 가치를 조금 웃도는 수준까지 밀렸다는 설명이다.
수급상으로도 매수 여력은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풀이했다. 국내주식형 펀드의 해지가 줄고 설정은 늘어나면서 순유입 추이가 지속되고 있고, 펀드 내 현금 보유 규모는 2009년 이후 최대 수준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다음달에는 실적과 가격 매력이 돋보이는 업종 중심의 투자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자동차, 정유, 홈쇼핑, 게임 업종과 낮은 PBR·높은 배당수익률 매력을 보유한 은행, 보험 통신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