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망]어게인 2008년?…"기술적 반등이 가능한 시기"-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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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9일 10월은 그리스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운명을 좌우할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피지수는 기술적 반등이 가능해 1700~1900선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 증권사 김정훈 투자전략팀장은 "그리스에 대한 80억유로 자금 지원 여부와 유로존 17개 국가 의회에서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법안 승인 여부가 가장 중요한 변수"라며 "10월에는 이 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겠지만 12월에 다시 관련 리스크가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럴 경우 시장은 2008년 3월 패턴과 유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코스피지수는 베어스턴스가 파산한 2008년 3월 17일 이후 5월 16일까지 23% 반등했다가 이후 재차 하락세를 보였다는 것.
환율 및 수급 측면에서도 2008년 3월 당시와 현재 국면이 유사해 지난 9월 26일 기록한 저점인 1644포인트를 저점으로 반등 랠리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김 팀장은 다만 "12월에 다시 그리스 7차 자금 지원 이슈가 부각될 것을 이미 인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반등폭은 2008년 3월(23%)에는 못 미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정훈 투자전략팀장은 "그리스에 대한 80억유로 자금 지원 여부와 유로존 17개 국가 의회에서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법안 승인 여부가 가장 중요한 변수"라며 "10월에는 이 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겠지만 12월에 다시 관련 리스크가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럴 경우 시장은 2008년 3월 패턴과 유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코스피지수는 베어스턴스가 파산한 2008년 3월 17일 이후 5월 16일까지 23% 반등했다가 이후 재차 하락세를 보였다는 것.
환율 및 수급 측면에서도 2008년 3월 당시와 현재 국면이 유사해 지난 9월 26일 기록한 저점인 1644포인트를 저점으로 반등 랠리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김 팀장은 다만 "12월에 다시 그리스 7차 자금 지원 이슈가 부각될 것을 이미 인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반등폭은 2008년 3월(23%)에는 못 미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