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서 생활가전 R&D 센터 열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LG전자가 미국에 첫 생활가전 R&D 센터를 열고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에 나선다.
LG전자는 28일(현지시간) 시카고에서 미국법인장인 박석원 부사장 등 임직원과 유통업체 VIP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미 생활가전 연구개발의 중심지 역할을 맡게 될 'HA(Home Appliance) R&D 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HA R&D 센터는 미국 에너지 관리국(DOE), 북미 안전규격 인증기관(UL)및 미국 가전제조자 연맹 (AHAM) 등이 제정한 기준에 따라 제품 테스트를 실시해 업계 최고의 성능, 에너지 효율 및 안정성을 확보한단 계획이다.
심층면접을 위한 전문 리서치 시설과 고객이 최신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주방 및 거실 공간을 구비해 면밀한 소비자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품질 테스트를 위해 특수 디자인된 온도 제어 시험실(climate-controlled chamber)과 같은 최첨단 연구시설을 갖춰 신제품 활용법과 요리강좌 등을 촬영해 품격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스튜디오도 구비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제품을 실제로 어떻게 사용하는지 환경 모니터링을 해 현지 소비자의 생활패턴에 맞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며 "출시 전 조기에 품질 확인 및 개선 작업으로 북미 맞춤형 고품질 상품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