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테크넷의 주가가 제4 이동통신 사업에 참여키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장중 급등세다.

윈스테크넷은 29일 오전 10시26분 현재 전날보다 11.19% 뛰어오른 477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중 한때 상한가(가격제한폭)로 치솟기도 했다.

윈스테크넷의 주가는 이날 개장 초반부터 요동쳤다. 개장 직후 강보합세를 유지하다 돌연 -10%까지 급락하는 등 주가가 급등락을 나타냈다.

윈스테크넷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대주주인 금양통신과 함께 제4 이동통신 사업에 참여키로 결정했다"며 "중소기업중앙회 등 15개 중소기업관련단체가 추진하는 인터넷스페이스타임(IST) 컨소시엄에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 "사업 참여는 윈스테크넷과 윈스테크넷의 최대주주인 금양통신이 각각 출자하는 형태로 진행될 계획"이라며 "올 연말 사업권 결정에 따라 출자규모에 따른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대연 윈스테크넷 대표는 "4세대(4G) 와이브로와 LTE 서비스망 보안을 위한 차세대 고성능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제4 이동통신 사업과 보안 사업의 시너지로 4G 이동통신 분야에서도 대표적인 보안기업으로 자리잡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