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자산평가, 등록인가…국내 네번째 채권평가사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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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자산평가는 지난 23일 금융위원회의 등록인가를 받고 국내 제 4 채권평가사로 출범하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2000년 한국자산평가, 키스채권평가, 나이스채권평가가 설립된 이래 10년 이상 3사 체제로 유지되던 국내 채권시장 11년 만에 처음으로 제 4 채권평가사가 출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에프앤자산평가는 지난 6월9일 국내 4대은행인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각 8%씩, 총 32%)과 금융데이터 제공업체인 에프앤가이드, 금융상품평가시스템 제공업체인 ITSCO가 주주사로 참여해 설립됐다.
지난 8월 18일에 금융위원회에 채권 등 자산의 평가사업의 등록을 신청해 이번에 인가를 받은 것이다.
에프앤자산평가는 '자산평가의 새로운 창'을 모토로 하여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기존 시가평가 데이터가 6시에 서비스되는 것을 30분 일찍 단축하여 5시 30분에 데이터 송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일반채권에 대해서는 시험 가동을 통해 10월 중 서비스 개시 예정이며, 구조화 증권 등에 대해서도 연말까지는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하루에 한번만 이루어지는 머니마켓펀드(MMF)에 대한 평가 역시 오전과 오후 두 번 평가함으로써, 운용사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국내 채권시가평가 데이터 사용자들이 평가와 거래를 위해 주로 사용하는 외산 제품(Murex 등)과 경쟁하는 스마트 퀀트(Smart Quant)라는 금융상품 계산기를 시장에 보급할 계획도 밝혔다.
이를 통해 우선은 외산 제품의 수입대체에 주력하고, 장기적으로는 수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에프앤자산평가는 시가평가업에서 시장 점유 30%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금융공학연구소를 중심으로 스마트 퀀트를 사용한 교육을 통해 현 직원들을 2~3년내 전문 인력으로 키울 생각이다.
최원석 에프앤자산평가 대표이사는 "자산평가의 핵심 경쟁력은 데이터, 시스템, 인력 3가지"라며 "지난 11년 동안 모회사인 에프앤가이드에서 데이터 클린징 및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채권 및 파생상품 관련한 데이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2000년 한국자산평가, 키스채권평가, 나이스채권평가가 설립된 이래 10년 이상 3사 체제로 유지되던 국내 채권시장 11년 만에 처음으로 제 4 채권평가사가 출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에프앤자산평가는 지난 6월9일 국내 4대은행인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각 8%씩, 총 32%)과 금융데이터 제공업체인 에프앤가이드, 금융상품평가시스템 제공업체인 ITSCO가 주주사로 참여해 설립됐다.
지난 8월 18일에 금융위원회에 채권 등 자산의 평가사업의 등록을 신청해 이번에 인가를 받은 것이다.
에프앤자산평가는 '자산평가의 새로운 창'을 모토로 하여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기존 시가평가 데이터가 6시에 서비스되는 것을 30분 일찍 단축하여 5시 30분에 데이터 송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일반채권에 대해서는 시험 가동을 통해 10월 중 서비스 개시 예정이며, 구조화 증권 등에 대해서도 연말까지는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하루에 한번만 이루어지는 머니마켓펀드(MMF)에 대한 평가 역시 오전과 오후 두 번 평가함으로써, 운용사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국내 채권시가평가 데이터 사용자들이 평가와 거래를 위해 주로 사용하는 외산 제품(Murex 등)과 경쟁하는 스마트 퀀트(Smart Quant)라는 금융상품 계산기를 시장에 보급할 계획도 밝혔다.
이를 통해 우선은 외산 제품의 수입대체에 주력하고, 장기적으로는 수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에프앤자산평가는 시가평가업에서 시장 점유 30%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금융공학연구소를 중심으로 스마트 퀀트를 사용한 교육을 통해 현 직원들을 2~3년내 전문 인력으로 키울 생각이다.
최원석 에프앤자산평가 대표이사는 "자산평가의 핵심 경쟁력은 데이터, 시스템, 인력 3가지"라며 "지난 11년 동안 모회사인 에프앤가이드에서 데이터 클린징 및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채권 및 파생상품 관련한 데이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