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대검홈피' 보이스피싱단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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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짝퉁’ 대검찰청 홈페이지로 수억원을 가로챈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단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강북경찰서는 검찰수사관을 사칭하는 수법으로 억대의 돈을 가로채 중국으로 송금한 혐의(사기 등)로 전화금융사기단 총책 이모씨(23) 등 7명을 구속하고 조직원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 등은 경기도 수원을 기반으로 한 전화금융사기단을 통해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8명에게서 1억여원을 가로채 중국으로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씨 일당은 검찰수사관이라며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건 뒤 “통장으로 불법자금이 유입됐으니 확인하라”며 대검찰청 홈페이지를 본떠 만든 위장 사이트로 유인했다.
이들은 피해자가 사이트에 입력한 신용카드 번호나 비밀번호로 카드론 대출을 받는 수법으로 돈을 가로챘다.경찰은 중국으로 송금한 돈이 8억여원에 이른다는 이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여죄를 추궁 중이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경찰조사 결과 이씨 등은 경기도 수원을 기반으로 한 전화금융사기단을 통해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8명에게서 1억여원을 가로채 중국으로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씨 일당은 검찰수사관이라며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건 뒤 “통장으로 불법자금이 유입됐으니 확인하라”며 대검찰청 홈페이지를 본떠 만든 위장 사이트로 유인했다.
이들은 피해자가 사이트에 입력한 신용카드 번호나 비밀번호로 카드론 대출을 받는 수법으로 돈을 가로챘다.경찰은 중국으로 송금한 돈이 8억여원에 이른다는 이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여죄를 추궁 중이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