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에릭슨은 29일 서울 정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여자를 위한 스마트폰'을 컨셉트로 한 '엑스페리아 레이'(사진)를 공개했다.

고성능 사양보다는 여성 고객층을 겨냥해 얇고 가벼운 디자인과 편의성에 중점을 뒀다. 3.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크기는 가로 11.1㎝,세로 5.3㎝다. 또 상대적으로 통화와 문자 사용 시간이 긴 여성들의 휴대전화 사용 패턴을 고려해 1500㎃h의 대용량 배터리를 채택했다. 81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하고 인물의 웃는 순간을 감지해 자동으로 사진을 찍는 스마일 셔터 기능을 포함시켰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