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지난달 경상수지가 4억달러 흑자에 그쳤다고 29일 발표했다. 지난해 3월부터 18개월 연속 흑자 기조가 이어졌지만 흑자폭은 7월(33억7000만달러)에 비해 30억달러 가까이 줄었다.

항목별로는 상품수지가 47억3000만달러 흑자에서 4억8000만달러 흑자로 감소했다. 서비스수지는 여행 수입이 늘면서 적자가 6억9000만달러에서 5억8000만달러로 줄었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과 이자수지 개선으로 7000만달러 흑자에서 7억달러 흑자로 늘어났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