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자동차 마찰재 전문기업 새론오토모티브(대표 서인석)의 해외 시장 개척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 회사는 최대주주인 일본 닛신보그룹이 자동차 마찰재 시장 세계 2위 기업인 룩셈부르크 TMD 지분 100%를 4억4000만유로(약 7000억원)에 인수했다고 29일 발표했다.TMD는 전 세계 10개국 16개 생산기지에서 마찰재를 생산하고 있고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637만유로(약 1조2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닛신보는 이번 인수로 글로벌 자동차 마찰재 시장 4위에서 1위로 올라서게 됐다.

서 대표는 “닛신보의 TMD 인수는 새론의 해외시장, 특히 유럽과 브라질 남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판로 확대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유럽향 제품에 독보적인 기술을 지닌 TMD의 기술과 생산거점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