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동부하이텍은 국내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회사인 어보브반도체에 TV용 조도(照度) 센서를 위탁 생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조도센서는 디지털 TV의 화면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역할을 하는 칩이다.눈의 피로감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전력소모를 20∼40% 이상 줄일 수 있다.동부하이텍은 0.18미크론급 공정기술을 적용해 이 칩을 생산할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어보브반도체와 함께 조도센서의 출력을 아날로그 신호로 내보내는 아날로그 조도센서,적외선으로 위치를 감지하는 적외선센서 등도 공동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