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삼강, 장기 성장성 대비 저평가 국면-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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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30일 롯데삼강에 대해 장기 성장성에 비해 주가는 저평가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려잡았다. 목표주가는 48만원을 유지.
백운목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롯데삼강의 3분기 매출액은 7.6%, 영업이익은 4.3% 증가할 전망"이라며 "여름철 잦은 강우로 빙과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4.1%, 14.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유지.식품 부문 고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빙과 부진을 상쇄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백 애널리스트는 "유지는 B2B 판가 인상 및 물량 증가로 2분기에 이어 20%에 달하는 매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식품 역시 10% 수준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특히 일반식품 관련 판관비 절감, 신선식품 원가 하락에 따른 흑자전환으로 식품 전체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3%p 가량 상승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대우증권은 롯데삼강의 201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2.1%, 30.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파스퇴르유업(100% 자회사, 2012년 매출액 1600억원 예상) 합병이 오는 11월1일 기준으로 이뤄져 효과가 나타나고 올해 부진했던 빙과에서 기저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유지는 4분기부터 투입원가 하락으로 이익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식품 수익성 개선도 꾸준히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식품사업의 장기 성장성도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백 애널리스트는 평가했다. 롯데삼강은 2010년까지 롯데쇼핑 식품사업부 인수, B2C 브랜드 쉐푸드(Chefood) 런칭, 파스퇴르유업 인수 등 식품사업 확장을 지속해왔다.
그는 "2011년은 식품사업 정착 및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지만 장기적으로 롯데그룹의 식품사업이 롯데삼강을 중심으로 통합될 것으로 예상돼 2012년부터 M&A를 포함한 다양한 확장 전략이 그룹의 지원 하에 재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기 리스크는 원·달러 환율 상승이다. 외화부채.외화자산은 거의 없지만 연간 원자재 수입이 1700억원에 달해 환율 100원 상승시 순이익이 18.3%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백운목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롯데삼강의 3분기 매출액은 7.6%, 영업이익은 4.3% 증가할 전망"이라며 "여름철 잦은 강우로 빙과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4.1%, 14.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유지.식품 부문 고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빙과 부진을 상쇄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백 애널리스트는 "유지는 B2B 판가 인상 및 물량 증가로 2분기에 이어 20%에 달하는 매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식품 역시 10% 수준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특히 일반식품 관련 판관비 절감, 신선식품 원가 하락에 따른 흑자전환으로 식품 전체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3%p 가량 상승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대우증권은 롯데삼강의 201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2.1%, 30.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파스퇴르유업(100% 자회사, 2012년 매출액 1600억원 예상) 합병이 오는 11월1일 기준으로 이뤄져 효과가 나타나고 올해 부진했던 빙과에서 기저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유지는 4분기부터 투입원가 하락으로 이익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식품 수익성 개선도 꾸준히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식품사업의 장기 성장성도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백 애널리스트는 평가했다. 롯데삼강은 2010년까지 롯데쇼핑 식품사업부 인수, B2C 브랜드 쉐푸드(Chefood) 런칭, 파스퇴르유업 인수 등 식품사업 확장을 지속해왔다.
그는 "2011년은 식품사업 정착 및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지만 장기적으로 롯데그룹의 식품사업이 롯데삼강을 중심으로 통합될 것으로 예상돼 2012년부터 M&A를 포함한 다양한 확장 전략이 그룹의 지원 하에 재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기 리스크는 원·달러 환율 상승이다. 외화부채.외화자산은 거의 없지만 연간 원자재 수입이 1700억원에 달해 환율 100원 상승시 순이익이 18.3%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