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SF 확대의 9부 능선을 넘다…추가반등 기대"-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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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30일 유럽 재정위기가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국내 증시도 추가 반등에 나설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이 증권사 조병현 연구원은 "최대 관건으로 여겨지던 독일의 하원 표결이 가결로 결론 나면서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재원 확대 문제는 9부 능선을 넘게 됐다"며 "기금 중 가장 큰 부분(29.1%)을 차지하고 있는 독일이 찬성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증액은 기정 사실화된 것과 마찬가지"라고 진단했다.
그는 "국가 재정위기가 금융권으로 전이되는 것을 막고자 하는 유럽중앙은행(ECB)의 대응 태도 또한 한층 적극적으로 표출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유럽 지역과 관련된 사안들에 대한 민감도는 다소나마 줄어들 수 있는 구간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에 따라 다음주에는 유럽에만 집중됐던 시선이 미국의 경기 문제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주에는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들이 대거 발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조 연구원은 "급격히 악화되고 있던 미국의 경제지표가 일단은 추가적으로 악화되지 않고 향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형성시켜 주고 있다"며 "여전히 변동성에 대한 두려움을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당분간 추가적인 반등 시도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조병현 연구원은 "최대 관건으로 여겨지던 독일의 하원 표결이 가결로 결론 나면서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재원 확대 문제는 9부 능선을 넘게 됐다"며 "기금 중 가장 큰 부분(29.1%)을 차지하고 있는 독일이 찬성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증액은 기정 사실화된 것과 마찬가지"라고 진단했다.
그는 "국가 재정위기가 금융권으로 전이되는 것을 막고자 하는 유럽중앙은행(ECB)의 대응 태도 또한 한층 적극적으로 표출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유럽 지역과 관련된 사안들에 대한 민감도는 다소나마 줄어들 수 있는 구간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에 따라 다음주에는 유럽에만 집중됐던 시선이 미국의 경기 문제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주에는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들이 대거 발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조 연구원은 "급격히 악화되고 있던 미국의 경제지표가 일단은 추가적으로 악화되지 않고 향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형성시켜 주고 있다"며 "여전히 변동성에 대한 두려움을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당분간 추가적인 반등 시도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