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30일 자화전자에 대해 800만화소 카메라 시장 성장에 따라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8900원을 유지했다.

홍정모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8백만 화소 카메라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잇다"며 "자화전자의 800만화소용 액추에이터 사업부의 대폭적인 실적 호전으로 3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갤럭시S2에 이어 올해 3분기에는 아이폰5G, 내년 1분기에는 갤럭시S3가 잇따라 800만화소 카메라를 채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800만화소용 엔코더 뿐만 아니라 300만~500만화소용 VCM에서도 시장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중저가형 스마트폰에 300만~500만화소가 본격적으로 채용될 것이"이라며 "카메라 모듈 시장의 트렌드가 자화전자에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